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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레시피

다래순, 봄나물 중 가장 맛있는 나물로 먹는 방법과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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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뒷맛이 나는 맛있는 나물

가을에 먹는 한국토종 키위가 바로 다래열매입니다. 다래 열매가 달달하듯 잎 또한 달달한 뒷맛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봄나물 중 다래순나물이 가장 맛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래는 봄에 올라오는 새순을 채취해 나물로 먹는데, 이것이 다래순나물입니다. 오늘은 다래의 효능과 나물로 요리해 먹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래나무 특징

다래나무 새순 군락

산에 가면 골짜기의 계곡가나 너덜바위 지역에 엄청난 크기로 군락을 이루고 넝쿨형태로 뻗어있는 것이 대부분 다래나무입니다. 다래나무는 1,600미터 이하의 낮은 지역에서 자생하며, 최고 7미터 정도까지 뻗어나가며 성장합니다.

잎은 둥근 타원형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바늘모양의 잔톱니가 있고 잎에 잔털이 난 것이 특징입니다. 가을이면 아주 예쁜 노란색으로 단풍이 듭니다.

다래나무 꽃

5월이면 잎 달린 자리에 연한 갈색빛이 도는 향기로운 흰색이 피는데 마디 끝에 3~10송이 정도씩 모여 귀여운 모습으로 달립니다.

가을에 달리는 작은 열매는 둥근형태이고 단 맛이 납니다. 처음엔 녹색으로 달리던 것이 익으면서 노랑 갈색빛으로 변하며 말랑해집니다. 잎이 떨어지며 열매도 함께 바닥에 떨어지는데, 늦은 가을 산에 가면 바닥에 떨어진 다래열매를 주워 먹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래나무 효능

#뿌리와 잎

다래순 채취

뿌리는 가을부터 겨울에 채취하고, 잎은 봄에 채취하여 바싹 말려 묵나물로 씁니다. 다래는 중풍, 신장염, 간질환, 몸이 붓거나 관절염, 위염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약용으로 먹는 방법은 말린 잎 30g을 700ml의 물에 달여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열매

다래열매

가을에 누렇게 익은 열매를 따 햇볕에 말려서 씁니다. 열매는 당뇨와 잇몸병에 좋다고 하며, 말린 열매 5g을 물 700ml에 넣고 달여서 마십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또는 말랑말랑하게 익은 열매를 통째로 씹어 먹으면 되는데, 식감도 좋고 아주 맛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먹으면 변비에도 최고입니다.(제 경험입니다.)

나물 채취방법

다래순

4월경 군락을 이룬 다래덩굴의 가지 위에 일렬로 몽글몽글한 형태로 새순이 올라오는데 이것을 따면 됩니다. 옆으로 살짝 비틀면 쉽게 똑똑 떨어집니다. 약간 자란 것도 상관없습니다.

다래나물 요리법

다래순나물

#나물 데치기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팔팔 끓으면 새순을 부어 휘휘 저어 빠르게 데친 후, 곧바로 건져냅니다. 찬물에 담가 초록색이 살아나도록 하며, 두세 번 깨끗하게 헹구어 이물질을 씻어냅니다.

#양념 만들기

찬물에서 건져낸 나물을 물기를 꽉 짠 후, 양념과 함께 무치면 끝입니다.

  • 고추장무침 : 고추장에 약간의 마늘과 참기름 통깨로 무칩니다. 취향에 따라 식초를 첨가하여 새콤하게 먹기도 합니다.
  • 된장무침 : 약간의 된장에 들기름과 들깨를 넣어 무칩니다.
  • 간장무침 : 양조간장에 까나리액젓을 조금 섞은 후, 마늘, 통깨, 참기름을 넣어 무칩니다.

마치며

다래순은 양식 재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나물을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건나물은 제품으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건나물은 물에 하루정도 불려 사용하면 되는데, 간혹 억센 순을 말린 것이 있어 이렇게 불려도 물렁해지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이 경우 끓는 물에 20~40분 삶으면 되는데, 말랑한 정도를 확인하며 시간을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부드럽게 나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후 물기를 꽉 짜내고 양념으로 무쳐먹으면 됩니다.

귀한 제철나물로 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봄나물 중 가장 맛있다는 다래순나물 효능과 요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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